기구필라테스

인생은 굴레인 것을...

이사밸 2011. 12. 1. 15:45

인생은 굴레인 것을...





만남과 헤어짐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고 도는 이 세상에서
그대와 나는 만났습니다





잊고 잊혀지는 아쉬운 인연 속에서
아직도 많은 날들을 그대라는 이름으로
혹은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스쳐가야 하는데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까지
숱한 슬픔과 기쁨이 씨실과 날실처럼
엇갈려 있는 것





그래도 우리는 피할 수 없는
그 엇갈림 속에서 서로를
부딪히며 떠나보내며 살아들 가야합니다





완성된 사랑 앞에서도
때로는 눈물을 보여야 하며
헤어짐이란 아픈 상처를 기우면서도





가끔은 웃을 수 밖에 없는 모순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그대와 나 언젠가
타인으로 돌아서야 할 때를
결코 모르진 않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어쩌면 우연이든 필연이든
숱한 사람들과의 만나고 헤어짐에서
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은 내 사람이었다가도
어느 날 돌아보면 낯선 이가 되어
저만큼 물러서 있고





문득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내 사람이 되기도 하는
인생은 굴레인것을...


- 『옮긴글』



Perry Como - And I Love You So



And I love you so
The people ask me how I've lived till now
I tell them I don't know

I guess they understand
How lonely life has been
But life began again
The day you took my hand

And yes
I know how lonely life can be
The shadows follow me
And the night won't set me free
But I don't let the evening get me down
Now that you're around me

And you love me too
Your  thoughts are just for me
You set my spirit free
I'm happy that you do
 
The book of life is brief
And once a page is read
All but love is dead
That is my belief
  
And yes
I know how lonely life can be
The shadows follow me
And the night won't set me free
But I don't let the evening
Now that you're around me





이토록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떻게 살아왔냐고 누가 물으면
나는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외롭게 지내왔는지를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날 당신이 내 손을 잡아 주었을 때
내 인생이 새로운 출발을 했답니다

네, 정말 그랬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인생은 외롭기만 했고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따랐을 뿐입니다
고독한 밤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녁 시간만큼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으니까요

당신도 나를 사랑하고
나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은 나의 정신을 맑게 해주었어요
당신의 그런 모습 때문에 나는 행복해요

인생이란 책은 간단해요
일단 한 페이지가 읽혀졌을 때
사랑만이 남을 뿐 나머지 모두는 쓸모없이 되고 말죠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네, 정말 그랬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인생은 외롭기만 했고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따랐을 뿐입니다
고독한 밤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녁 시간만큼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으니까요


'기구필라테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0) 2011.12.01
나와 인연인 모든 이들을 위하여  (0) 2011.12.01
꽃이 향기로 말하듯  (0) 2011.11.30
♤ 오늘 하루가 얼마나 중요한가? ♤   (0) 2011.11.30
이런 사람이 좋더라   (0)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