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하다 큰탈 날라…휴식·명상이 ‘예방약’
정서 안정적일 땐 감기 안걸려, 따뜻한 생강차·인삼차도 도움
외부 자극에 예민한 알레르기, 복식호흡·도라지·배·귤 등 효과
폐렴 등 합병증 미리 막아야...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 한의학에서는 바깥의 찬 기운이 우리 몸의 면역 기운을 위협해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설명한다.
- 노약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서양의학과 마찬가지다.
- 같은 호흡기 질환이며 역시 찬 기운에 약한 체질에서 많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은 감기와는 달리
- 우리 몸의 울기에 의해 생겨난다고 본다.
- 감기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 ■ 스트레스, 불안 상태에서 감기 잘 걸려
서양의학에서는 감기의 원인을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를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
- 반면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바깥의 공기에 우리 몸의 생기가 눌려서 일어난 병으로 본다.
- 주로 찬 바람이 생기를 위협해서 감기에 잘 걸리게 하는데,
- 찬 공기와 우리 몸의 따뜻한 생기가 부딪히면 습기가 생기게 되고 이 습기가 많으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해
- 염증이 생기고 열도 난다는 것이다.
- 물론 여름철에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 겨울철에는 우리 몸이 한기에 적응돼 20도 정도의 온도에서는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지만,
- 여름철에는 그 정도의 기온에서도 걸릴 수 있다.
- 또 열애에 빠진 사람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것처럼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일 때와 열정적일 때에는
- 한기에 노출되더라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태에서는 감기에 잘 걸린다.
- 결국 외부의 환경에 대한 우리 몸의 대처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게 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이
- 깨져 탈이 난다고 보는 것이다.
■ 열 내리기보다는 바이러스 생존 조건을 없애
요즘에는 감기에 걸려도 거의 대부분 낫지만,- 어린아이들이나 노인의 경우 드물게 폐렴이라는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이 때문에 노약자의 감기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 한의학에서는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서양의학의 감기약과는 달리, 찬 기운을 몰아내는 매운 성질의 약과
-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 습기를 제거하는 약을 주로 쓴다.
- 여기에 몸의 생기를 돕는 약으로 감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한다.
- 미열이 나는 경우 오히려 몸의 온도를 높여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도록 하지만,
- 고열이 나면 열을 내리는 약도 쓴다.
감기는 피로하면 걸리기 쉽기 때문에 늦게 자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차게 생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도 잘 해줘야 한다.
- 따뜻한 생강차나 인삼차는 감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식사 조절도 중요한데, 감기에 걸렸을 때 과식하면 열을 더 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 아울러 육류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 외부 자극에 민감해 알레르기 질환 걸려
한의학에서도 알레르기 질환은 체질에 의해 생긴다고 본다.- 주로 초조해하거나 찬 기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체질에 많이 생기는데,
- 피부나 소화기계에 영향을 주는 경우와 달리 폐 등 호흡기 쪽에 증상이 나타나면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
이런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생기를 고려해, 생기를 도와가며 울기를 풀어주는 약을 쓴다.- 증상을 당장 줄여주는 약을 쓰는 서양의학과는 달리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고 음양의 불균형을 조절해
- 우리 몸 스스로가 평형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 평소 생활에서는 신경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복식호흡과 명상을 자주 하도록 권장한다.
- 몸이 피로해지면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물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음식이나 꽃가루 등과 같은 환경은 피해야 한다.- 특히 석유화합물이나 조미료, 방부제, 색소 등을 비롯해 농약이나 비료를 많이 사용해 재배한 곡물류도
-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등 인스턴트 식품이나 속성 재배식물이 이에 해당된다.
- 항생제와 사료를 많이 쓴 육식도 삼가야 한다.
- 대신 폐를 강화시키는 음식은 증상 완화 및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 도라지, 유근피, 배, 귤, 현미 등이 이런 음식으로 꼽힌다.
- 노약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서양의학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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