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필라테스

차 잔 앞에서의 그리운 대화

이사밸 2011. 12. 1. 15:51

차 잔 앞에서의 그리운 대화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빛 겹쳐 멋쩍은 빛 황급히 흩어지면 둘 곳 없는 손만 바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찻잔 흔들어댑니다
      그대와 차 한잔 나누면 좋겠습니다 친구처럼 마주보고 앉아도 좋고 연인처럼 곁에 앉아도 행복하겠습니다

      뱅그르르 돌아가는 찻잔 속의 물결 되어 하루종일 그대와 춤을 추어도 좋겠습니다
      외로워서 사랑을 하고픈 것인지 사랑해서 보고픈 것인지 난 아직 순서를 모릅니다
      그대를 만날 때면 손을 잡지않아도 짜릿한 전율 찻잔 가득 미소로 번져 그냥 그대가 생각날 뿐입니다..
      흐르는 노래는 아이슬라 그란트의  
      Don't Know Why - Isla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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